해운 디지털 솔루션 선도기업 마리나체인이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를 통해 B24 트레이딩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. 이는 해운 업계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B24는 24%의 사용 후 식용유 메틸 에스터(UCOME)와 76%의 초저유황유(VLSFO)를 혼합한 바이오연료(Biofuel)로, 기존 해양 연료유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. 이 혁신적인 연료 혼합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해운 업계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준다.
마리나체인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싱가포르의 탄탄한 금융 및 해운 네트워크를 활용, 국내 해운 기업들이 B24 플랫폼을 통해 바이오연료를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. 특히, 마리나체인은 싱가포르의 홀트 글로벌(Holt Global)과의 협력을 통해 B24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.
마리나체인 하성엽 대표는 "싱가포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바이오연료를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"며, "이번 B24 트레이딩 서비스는 해운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, 궁극적으로 탈탄소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"이라고 밝혔다.
이번 중개 서비스는 단순히 바이오연료 거래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, 데이터 기반 분석 및 예측을 통해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탈탄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. 마리나체인은 이를 통해 해운 업계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.
B24 트레이딩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작은 마리나체인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, 국내 해운 업계가 국제 규제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전망이다.